티스토리

San Francisco

검색하기

블로그 홈

San Francisco

ncchoi.tistory.com/m

테디레오아빠 님의 블로그입니다.

구독자: 1

방명록 방문하기

주요 글 목록

짜장면이라니 ! 처음 미국에 출장을 왔던 때가 생각이 난다. 롱비치로 향하던 중간에 회사 동료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한국식" 음식을 찾으려 부단히 노력을 했었다. 목적지인 롱비치가 엘에이와 가까우니 한국 식당이 하나쯤은 길거리에서 보일 거라 생각했었다. 그때는 내비게이션도 없고 달랑 지도 한 장 들고 호텔을 찾아야 했는데 다섯 명이 한 차로 이동하며 눈을 씻고 찾아도 한국식당은 보이지 않았었다. 결국 일식집에서 미소된장국을 먹고는 속을 풀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오며 걱정아닌 걱정은 "김치", "짜장면", "찌게" 등등 한국 음식을 먹기는 할 수 있나 하는 것이었다. 엘에이는 한인타운이 있고 많은 한국 음식점이 있고 마트가 있으니 반은 한국에서 사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긴 조금 생소한 느낌이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9. 17.
토요일 아침에 맥도날드 소프트콘 그리고 딸 어젠 작은 애가 1주전 오른쪽 사랑니 두개를 뽑은 후에 왼쪽 사랑니 위아래 두개를 뽑고 2주에 걸친 대 수술을 마무리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바나나 빵을 만들겠다는 생각, 그리고 CVS 에서 처방약을 받아야 한다는 작은 애의 작은 소원을 들어주러 겸사겸사 Discovery Bay 쇼핑몰에 있는 Safeway 와 CVS 그리고 맥도날드를 들르기로 집을 나섰다. 마침 큰 아이가 인터뷰를 마치고 막 들어오는 때가 맞아 셋이서 한 차로 길을 나섰다. " 아빠, 딸이 운전해 주니까 좋지? " " 아니, 난 내가 운전하는 게 좋아 ? " " 으이그 완벽주의자 ! " CVS 에 간 둘째는 약처방이 되지 않아 빈손으로 Safeway 로 오고 밀가루와 가는 설탕, 커피, 바나나 그리고 컵라면을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9. 11.
Reo 는 싸움 꾼? 큰 상처가 생겼다. 지지난 밤 밖에서 고양이 싸우는 소리가 났는데 아마도 그날 밤에 일어난 일인 듯싶다. 이곳에선 너구리, 사슴, 스컹크, 덩치 큰 아메리칸 쥐, 생쥐 그리고 고양이들이 밤마다 어슬렁거린다. 고양이가 영역 동물이라고 하던가? 그래서 자기 영역을 지키느라 밤마다 순찰을 도느라 바쁜 건가? 보통 밤에는 레오를 나가지 못하게 하는데 그날은 밤에 돌아오지 않았다. 밤 12시가 넘어까지 집 주위를 살피면서 불러보았지만 레오는 집으로 복귀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새벽녘에 밖에 서있는 걸 보고는 집으로 들였는데 묵묵히 밥을 먹겠다고 싱크대와 연결된 스탠드 식탁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었다. 날이 밝고서야 알게 된 얼굴 상처. 녀석은 누군가와 큰 싸움을 하고 온 듯했다. " 어디서 싸우고 온 거야? 이놈, 누..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8. 29.
성공 ! 빵을 굽다. 드디어 맛있고 부드러운 식빵을 구웠다. 나이 들어 마누라와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 향과 부드러운 빵 한 조각을 먹는 내일을 위해 빵 만드는 기술을 익히기로 했었다. 제빵 기계를 바꿔보기도 하고 반죽 기계도 바꿔 보았지만 도대체 식빵을 만드는 나의 재주는 영 없어 보였다. 유튜브를 보고 여러명의 빵 만드는 영상도 보며 연구를 했는데 매번 부드러운 빵은 나오지 않았다. 뭐가 문제일까를 고민을 하다 거의 1년 동안 빵 만드는 일에 손을 떼고는 휴식기에 들어갔다. 코비드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생긴 취미였는데 다른 취미로 눈을 돌렸었다. 그러기를 1년, 어제는 파리바게트에서 사 온 건포도 식빵을 다 먹은 터라 한번 더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유튜브에서 알게된 레시피를 참고로 나름 짬뽕을 해서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8. 26.
오레오(Oreo) 우리 집에 오레오가 산다. 깜장과 하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과자 오레오를 닮은 고양이의 이름이 오레오다. 벌써 이 녀석과 동거를 한 지가 3년이 넘었다. 2019년 8월 초쯤 어미 고양이가 3마리의 새끼를 지붕이 없는 창고에서 낳았는데 어느 날 한 마리만 덩그러니 남고 이틀이 지나도록 어미가 돌아오지 않았었다. 두 아이들이 고양이가 창문 너머에서 들린다고 하더니 급기야 아빠에게 도움을 청했다. " 아빠, 저기 보여? 고양이 새끼가 한 마리 있는데 계속 울어. 물이라도 갔다 줄까? " 무심히 그러라고 했는데 이번엔 계속 운다고 참치캔을 열어달라고 한다. 이제까지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 고양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니 아이들이 하자는 데로 참치캔을 따 주었다. 그런데 아이들의 요구는 여기에서 그치지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8. 25.
한달에 4번 잔디를 깎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12만원? 일주일 식비라면 4인 가족에게 부족한 금액일까? 소형 아파트의 월 관리비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고 조금 애매한 금액 같다. 오늘도 호세에게 잔디 깎는 비용으로 110불을 체크로 주면서 문득 한국에서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되도록이면 그 돈 아까워서 직접 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겠다. 12만 원이면 시간당 1만 원을 버는 아르바이트로 12시간을 일하는 건데 대략 2일을 일하면 되려나? 그럼 호세는 얼마를 벌까? 호세가 아침 10시에 와서 3시간 동안 대략 옆집과 앞집까지 한 번에 3곳을 일하고 호세는 이곳에서 하루에 대략 82.5불을 버는 거다. 호세가 여러 곳에서 일하는 걸 보았는데 전체 20집이라면 2200불을 한 달에 버는 거고 30집이면 3300불이 된다. 일주일 동안을 6일로 보고 하루에 일..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8. 24.
요즘 바람이 분다. 세상이 시끄럽다. 6월이 이렇게 지나가나?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요즘 기도가 어렵다. 갑자기 들이닥친 소식이 내 손과 발을 철저히 묶는다. 남들은 침묵하는 나에게 돌을 던진다. 어느새 세상과 그들이 한편이고 난 시간을 기다려 본다. 7월 한국의 장마가 오랜동.. 공감수 1 댓글수 0 2012. 6. 29.
성 금요일 예배 그리고 칸타타 4월 6일 금요일, 2012년. 이사를 하고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성금요일 칸타타와 예배를 드려야 해서 마음이 조급했다. 이사 다음 날인 4월 1일 주일에도 오후 3시가 넘게 연습을 하고, 집에 와서는 풀지 못한 짐을 다시 정리하고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었다. Pleasanton ! San Jose 와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4. 10.
집을 구입하다. 아메리칸 드림? 작년 11월부터 집을 사려고 준비를 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월세가 2750불인데 3월이 되면 3150불정도로 올려달라고 할 것같았기 때문이었다. 원래 예상한 렌트비는 2900불 정도 였는데 아파트에서 광고로 낸 가격이 3150불이었다. 방3개에 화장실2개짜리가 이렇게 내야 한다니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 24.
아이들 연주회 12월 18일 오후 5시 아이들 연주회가 있었다. 미국에 와서도 피아노 과외를 계속하고 있는 아이들! 모든 것이 비싼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피아노 과외와 바이올린 과외를 함께하고 있는 작은 아이에게는 학원비까지 합하면 정말로 많은 돈이 지출되고 있다고 해야 한다. 18일엔 큰 ..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12. 22.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위한 가이드 책을 펴 낸다면 조금은 특별하게 만들 수 있겠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소개시켜 주고 싶은 여행지는 너무나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 3대 미항(美港)이라고 한다. 그만큼 아름답다는 말이다. 중세의 유럽풍 건물과 미국의 전통적인 서구 문명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12. 11.
성가대의 연습 성가대 연습 시간이다. 진지하지만 잠시 웃을 수 있는 시간도 있고 지휘자님이 수고가 참 많으시다. 11월 5일에 있을 선교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왼쪽 끝에 내 얼굴이 보인다. 흐리지만 멋진 모습, 하지만 가끔 음을 잡지 못해 힘들기도 하다. 1부 성가대와 2부 성가대가 함께하고 있는데 11월 선교 음악..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10. 11.
1년이 되어가는 미국 생활 5월 1일이면 이국에 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작년 4월은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한 달이었다. 지금은 일에 치어 다른 생각을 못하고 있다. 가족들 회사 그리고 쉼없는 일들이 지난 일년의 기록이다. 정착을 해야했고 일을 해야 했고 더불어 아이들과 와이프의 미국 적응이 큰 문제였다. 낯선 곳이다. 그..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4. 16.
양수리 뜬금없이 "양수리"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벌써 미국에 들어 온지 1년이 가까워 온다. 늘 일에 파뭍혀 살다보니 밖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양수리가 떠올랐다. 팔팔한 젊은 시절 2년을 넘게 난 그곳에서 군생활을 했다. 그때는 차도 그리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조용하고 운치가 그만인 ..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4. 9.
감기 조심 감기에 걸렸다. 벌써 두번째다. 1월에 한번 2월에 한번, 나보다 마누라가 더 심하다. 마치 1년간 아파야 하는 감기를 이번에 다 하는 사람처럼 몸살을 앓고 있다. 나보다 워낙 튼튼한 사람이라 별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40에 들어서면서 조금만 피곤하면 혓바늘이 돗고 끙킁 앓는다. 2주일째 저러고 있..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3. 7.
2월, 그리고 봄 지지난주로부터 지난주까지 이곳 산호세는 겨울 장마 비가 많이 내렸다. 꼭 한국의 여름 장마 비를 연상케하는 그런 비였다. 그리고 날이 갠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봄이 찾아 왔다. 이파리가 다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하여 다 죽었을 것같던 나무에 생명이 보이기 시작을 했다. 한국에서 경춘선을 달리..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2. 2.
2010년을 맞이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내가 맞이했다기 보다 새해 2010년이 내게로 온 것이 맞겠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소리도 없이 지나가니 하염없는 아쉬움만 남는다. 한국을 떠나 온지 벌써 9개월째다. 겨울, 그래 한국은 겨울이고 너무 춥다고 한다. 이상 한파라고 하던가? 언제는 너무 춥지 않아서 문제라고 하고 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0. 1. 9.
운전면허시험 2009년 7월 2일 test drive 를 하기로 한 날이다. 본래는 6월 8일이었는데 뒤로 미루었다. 자동차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DMV 라는곳에 가서 먼저 등록을 하고 필기 시험을 치뤄야 한다. 필기 시험을 통과하면 실기 시험을 보아야 하는데 이것이 test drive 이다. test drive 를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즉 깜빡이,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7. 5.
아파트를 계약했다. 아파트를 계약했다고 하면 한국에서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난 조금 다르다. 여기는 미국이고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계약을 한 게 아니니까. 무려 2200불이라는 거금이 한달 월세라면 믿겠는가? 그런데 겨우 방 2개에 화장실이 2개라면 더욱 놀랄 일이 아닐까. 처음 들어 가기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6. 14.
SANTA CRUZ 로 머리를 식히러 갔다. 토요일 점심 시간 이후에 몸이 피곤했다. 몸이 지쳐있는데 잠이 필요할 것같았다. 그런데 산을 넘어 태평양이 보이는 이곳 Santa Cruz 로 발길을 바꾸었다. 바닷바람이 참 좋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6. 8.
주차량국(DMV) 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보았다. 오늘은 11시 반경에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점심을 먹고 난후에 운전 면허 필기 시험을 보기 위해서였다. 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 는 운전면허 시험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동사무소처럼 여러가지를 증명하고 발급을 해준다. 아침부터 머리가 뜨겁고 조금 몸이 추운느낌이 들었다. 호텔에서 나오기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27.
학교를 고르고 싶다면 미국 학교를 고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고등학교는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www.greatschools.net 은 미국의 모든 사립 및 공립학교를 분석하고 소개하는 site 이다. 이곳에 들어가 학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선생님의 경력과 능력 및 학생의 인종 구성과 주변 학교와의 비..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15.
고민이네? 오늘은 잠이 오지 않는다. 여러 걱정이 있어서 일게다. 일은 일대로 날카로운 선을 달리고 있다. 잠시도 한눈을 팔 수는 없다. 나는 프로이며 회사는 전쟁터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 미국 생활에 발을 내딛고 있다. 나만 발을 내딛는 것이 아니다. 나에겐 가족이 있다. 특히 큰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야 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13.
미국에서 산다는 것 오늘은 점심을 산장이라는 한국 식당에서 먹었다. 3달전에 한국인 engineer 2명을 뽑았는데 그분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그전에 Social Secrity Administration 에 들러 SSN 을 신청했다. 2주후에 나온다고 하니 그후에 Credit Card 를 발행하고 자동차와 주택을 알아봐야 겠다. 처음엔 SSN 이 자동으로 나오는줄 알고 있..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8.
집고르기 집고르기는 너무 어렵다. SSN (Social Secrity Number) 가 아직 없지만 가족이 거주할 집을 구해야 한다. 거주할 집도 집이지만 어느 동네가 우리 아이들에게 합리적인지 여러경우의 수를 따지고 있는 중이다. Saratoga 를 마음에 두었다. Saratoga high school 은 미국 전역에서도 상위에 있는 학교이고 워낙 부자 동네..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7.
첫 주일 예배 벌써 시차에 적응한건 아니겠지? 어제는 밤 11시경에 잠이 들었다. 왜 그리도 잠이 쏟아지는지. 070 전화기를 가지고 왔더니 전화비 걱정하지 않고 집으로 통화할 수 있어 좋다.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든 통화가 가능하니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작년만해도 호텔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5. 4.

문의안내

티스토리
로그인
고객센터

티스토리는 카카오에서 사랑을 담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