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감기 조심 본문
감기에 걸렸다. 벌써 두번째다. 1월에 한번 2월에 한번,
나보다 마누라가 더 심하다. 마치 1년간 아파야 하는 감기를 이번에 다 하는 사람처럼 몸살을 앓고 있다. 나보다 워낙 튼튼한 사람이라 별 걱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40에 들어서면서 조금만 피곤하면 혓바늘이 돗고 끙킁 앓는다. 2주일째 저러고 있다. 내가 도와야 할 일이 뭐 없나?
아이들 아침 등교는 내가 하고 있던 일이고 점심 때는 무리가 조금 있지만 할 수는 있고 저녁 준비를 하는 일은 회사 일이 많아서 늦게 들어가니 힘들고 설겆이는 큰 애보고 하라면 되고 ... 그나저나 이번 기회에 마누라 몸이 조금 나으면 토요일 마다 운동을 해야 겠다. 공원도 많은데 우리는 관심이 없었으니 .
마누라 걱정에 회사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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