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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난 후 비는 내리고 본문

나의 이야기

장마가 지난 후 비는 내리고

테디레오아빠 2011. 7. 25. 21:29

여기는 한국이다. 6월2일 도착해서 아직도 일에 묻혀 있다.

8월 7일 출발 예정이니 만 2달을 보내는 셈이다. 일하느라 다른 곳은 찾아보지도 못했다. 여유 있어야 하는데 workholic 수준으로 변했다. 나이들면 그런다지. 일에만 전념을 한다고.

PMIC 중에서 3개 제품을 진행 중이다. 한가지 제품만 하면 좋겠는데 여러가지를 하란다. 그것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하란다. 이제 design 에는 손을 떼고. 그래서 부장이라는 직함을 이사라고 호칭 변경을 했다. manager 에서 director 로 바뀌었는데 명함이나 바꿔 줄려나?

일은 상당히 힘들다. 거의 주중에는 밤 10시 정도까지 일을 한다. 아침 8시 반경에 출근하니 12시간을 꼬박 넘겨서 일하는 것이다. 미친 짓이다. 체력이 떨어져 뱃살도 빠지고 있다. 아마도 몸무게가 상당히 내려 갔을 것같다. 에그 흰머리에 이제는 체력도 바닥이라...?

아직 젊어서 그런지 일은 할만하다. 머리로 생각하고 지시하고 확인하고 미팅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서울에 와서 장마가 시작하고 이제는 장마가 끝나는 가 싶었는데 다시 비가 온단다.

이번주까지가 비소식이 있고 그 다음주는 진짜 여름 휴가기간이다.

그리고 그 끝무렵에 우리는 미국으로 복귀를 한다. 일은 산더미이지만 휴식도 필요한데... 잘 조정해야 할 듯하다. 비는 축복일꺼다. 미국에 들어간 그 때 6월에도 나는 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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