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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금문교 본문

이민 이야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금문교

테디레오아빠 2011. 12. 11. 03:14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위한 가이드 책을 펴 낸다면 조금은 특별하게 만들 수 있겠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소개시켜 주고 싶은 여행지는 너무나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 3대 미항(美港)이라고 한다. 그만큼 아름답다는 말이다. 중세의 유럽풍 건물과 미국의 전통적인 서구 문명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를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지 소개하려 한다. 

금문교는 다섯가지 정도의 장소에서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금문교를 건너지 않은 곳에서 잠시 주차를 하고 볼 수 있는 곳이다. 보통은 통행료 6$ 이 아까워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회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오른쪽으로는 유명한 알카트라즈 섬이 보이고 - 이곳은 무서운 죄인을 가둔 교도소가 있었던 곳으로 영화 "The Rock" 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 왼쪽으로는 드넓은 태평양이 반짝이며 비추이는 곳이다. 하지만 이름있는 금문교 사진은 이곳에서 찍은 적이 별로 없다. 두번째는 다리를 건너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금문교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여행자가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이층버스가 지나는 point 이기도 하다. 오른쪽으로 태평양과 금문교,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baybridge 그리고 아카트라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까지 도착해서 경치를 구경하는 사람이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추천하는 장소는 이보다 더 멋있는 곳이다. 세번째 추천하는 장소는 바로 아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어렵게 산 등성이에 길을 만들어 차가 오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인데 옛날 거대한 포가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로 침입하는 적의 배를 감시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진지가 구축되어 있고 이런 화포는 알카트라즈에도 설치되어 있다. 화창한 날도 좋지만 안개가 낀 날도 아주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인간이 만들어 신에게 바친 다리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장소는 다리를 차로 드라이브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건너거나 걸어서 건너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실같은 선이 얼마나 두껍고 대단한지, 그리고 기둥을 지날 때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유람선을 타고 금문교의 아래에서 보는 것이다. 바다에서 보는 금문교는 장엄하기까지 하다. 급 물살에도 우뚝서서 위용을 자랑한다. 그래서 인간이 만들었지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밤에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야경을 보는 재미도 있는데 베이브릿지의 중간에 있는 treasure island 에서 보는 광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보다 많은 여행지는 다음에 또 소개하려 한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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