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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고르고 싶다면 본문

이민 이야기

학교를 고르고 싶다면

테디레오아빠 2009. 5. 15. 15:02

미국 학교를 고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고등학교는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www.greatschools.net 은 미국의 모든 사립 및 공립학교를 분석하고 소개하는 site 이다. 이곳에 들어가 학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선생님의 경력과 능력 및 학생의 인종 구성과 주변 학교와의 비교도 가능하다. 그러나 보다 정밀한 분석을 보고 싶다면 www.mccormacks.com 에 들어가면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어느 대학교에 몇명이 들어갔는가까지 자세히 알수가 있다. 물론 좋은 학교는 주변 집값이 비싸다는 어려운 점이 있으나 많은 동양인들은 특히 중국, 인도 및 한국인들은 학군을 따라 아이들의 학교를 정한다. 아이들은 어렵게 적응해야 하는 힘든 고난이 기다리는데도 부모들은 욕심이 한이 없다. 전장에 소개했지만 이곳 santa clara county 에서는 3강 3중 3약의 고등학교로 나눌 수 있겠다. 3강은 Monta Vista, Lynbrook, Saratoga 가 되겠다. 3중은 Los Gatos, Homestead, Leland 이고 3약은 Curpertino, Prospect, West Mont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학교가 있지만 더이상 언급하는 것은 3약에도 끼기 어렵다고 보면 좋겠다. 처음엔 Saratoga 에 입학을 시키려 했다. 그러나 주변 집값이 너무 비싼데다 초기에 월세를 얻어야할 Apartment 가 없다는 점이 결정을 포기하게 했다. 다음으로 백인이 75%에 이르는 Los Gatos 에서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시키려고 했는데 백인이 주류 사회인 이곳에서 우리 큰 아이가 여자로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더불어 아내의 적응 문제가 있을 것을 염려하여 뒤로 미루게 되었다. Monta Vista 는 너무 Hard 한 학습 문제가 있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아이가 따라가기엔 어려움이 크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심사 리스트에도 넣지 않았다. 이제 남은 것은 Lynbrook 이었다. Monta Vista 와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다양한 Activity 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Lynbrook District 에 해당하는 Apartment 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계약을 다음날 하기로 하고 계약서를 기입하고 가져가기로 했다. 방 2개에 화장실 1개인 이곳은 1675불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월세가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방 2개는 조금 작은 느낌이 들고 화장실이 하나인데 아주 작은 간이 화장실 수준이라 큰 아이까지 포함해서 어른 3명에 아이가 1명인 4인 가족이 머물기에는 너무 비좁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우기 이런 곳에서 계약 기간 1년 동안을 살아야 한다면 아이나 어른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오늘 끝내 그곳 Apartment 계약을 포기했다. 

다음으로 거론된 차기 후보지는 Homestead High School 이었다. 이곳은 백인이 50%를 약간 웃돌고 40% 정도가 동양인이 분포하는 중간 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덜한 곳이고 졸업학년의 절반 정도가 UC 에 진학하는 조금은 평범한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부모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한국 Community 인 Elcamino Real 과 가깝고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DeAnza St 과 가까와 이동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더우기 학교에서의 과열 경쟁이 심하지 않아 조금만 노력하면 Top Class 에 든다는 큰 장점이 매력적이다.

이곳으로 마음을 정하고 Apartment 를 찾아 보았다. Cherry Hill 이라는 Apartment 인데 방 3개에 화장실은 2개인 비교적 여유있는 곳으로 회사까지는 대략 20분에서 30분내에 도착가능하다. 가격은 2200불 정도로 이 정도면 방 1개값과 화장실 1개를 더 얻는데 필요한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 말고도 Homestead High School District 에 있는 Apartment 는 비교적 넓고 여유 있는 곳이 여러개가 있었다. 학교까지는 2블럭정도 떨어져 있고 차로는 5분 거리이니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일 것이다. 

오늘 1주일만에 Social Secrity Card 가 나왔다. 이제 미국에서 나를 증명하는 번호 하나를 얻은 것이다. 이를 이용해서 Credit Card 를 신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운전 면허 시험을 예약하고 저녁에는 휴대폰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Apartment 까지 계약하면 집 이사를 해야 하고 아내와 아이들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런후엔 여름 ESL Class 에 작은 아이를 등록하고 큰아이는 개인 과외를 통해 영어를 빨리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제 조금 정리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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